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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자에게고함. 1(펌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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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05-11-30 13:57 조회2,6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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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보자는 기초 기술을 충분하게 습득한 후에 자신에 맞는 수준의 리프트와 슬로프를 선택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우리 주변을 한번 살펴 보시지요. 그렇지 못한 경우가 비일 비재 합니다. 모두 자신의 유 불리를 따지다가 유리한 쪽에 서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어느 것이 궁극적으로 유리한 것인지는 여러분이 판단해 보시기 바랍니다.
 
  대개 스키장을 찾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시간과 금전적인 제약을 받는 상태이므로 보다 저렴하게 그리고 쉬운 방법으로,  최단 기간에 스키 기술을 습득하고자 하는 것이 바램입니다. 아주 경제적인 논리와 사고인 것이 나무랄데가 없는 것이지요.
 
  스키장에 도착 합니다. 먼저 스키는 빌려야 겠지요. 샵이든 스키장내 렌탈이든, 아니면 친구나 일행 것이라도 괜찮다고 생각하지요. 싸거나 공짜면 더 좋을 듯 싶습니다.
이런 스키 장비가 과연 본인에게 맞는지에는 관심도 없습니다. 그저 스키면 오우케이 이니까요.
보드도 마찬가지 일겁니다.
 
과연 그럴까요?
스키는 바인딩 이탈강도, 에지, 플레이트의 강도, 탄성 등 이 자신에게 맞아야 합니다. 그저 스키 판만  있다고 다 된 것이 아닙니다. 잘 골라 맞는 것을 선택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되었던지 일단 스키를 신었습니다. 그리고  용감하게 슬로프에 나섭니다.
그 다음 걸음마와 기초는 독학으로 주변 사람들이 하는 것을 보고 배우려 합니다.
넘어지기도 하고 일어나기 위해서 온갖 힘을 다 소진하며 땀 깨나 흘립니다.
또 어떤 사람은 친구에게 강습을 받습니다. 처음에는 걸음마 부터 등행, 활강, 그럴 듯하게 시작을 합니다. 한시간도 되기 전에 친구는 귀찮아 집니다. " 야! 나는 처음 배울 때 바로 리프트 타고 올라가서 뒹구르며 배웠어. 그래야 실전에서 쉽게 배운단 말이야. 리프트 타고 올라가자." 이렇게 꼬득입니다.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바닥에서 오르 내리는 것에 본인도 싫증이 난터라, 그래!  네가 가면 나도 가야지. 만용을 부리며 따라 나섭니다.
불행의 시작입니다.
 
  제동이나 회전기술 숙달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리프트 탑승은 생과 사가 반 반입니다.
다치거나 성하게 내려 오는 확률 말입니다. 누구나 다 다친다면 올라 가는 사람의 수가 확실하게 줄터인데, 그런 것은 아닌 것이 문제라면 문제입니다. 50대50 이라는 겁니다. 아니 70대 30의 경우도 있습니다. 애처럽고 안스럽습니다, 무지한 것과 용감한 것을 구별하는 잣대가 불 명확하다는게 참으로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아주 다행스럽게 부상만은 당하지 않고 무사하게 내려온 사람들은 위험천만의 상황에서 살아 내려 온 것을 아직도 자신의 실력으로 믿는 것이 더 큰 병입니다. 자랑도 하고 나아가 다른 사람을 사지로 몰아 넣는 몰 안전을 자초하기 때문입니다. 그리해서 자기 친구를 저 세상으로 먼저 보내는 사람,  자기 자식을 가슴에 묻고 애끓이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모두 남의 탓으로 돌리며 살지만 자신을 속이지는 못할 겁니다. 죽을 때까지 마음에 담고 후회하고 있을 겁니다.
 
  우리는 이런 후회하는 삶을 살지 않도록 해야하고, 자신의 안전을 지키며, 스키장에서의 낭만을 오랫동안 함께하며 살아야 할 것입니다. 스키나 보드는 나혼자서 산에서 내려오는 것이 아닙니다. 주변에는 여러 사람들이 함께 속력을 내며 활주하고 있습니다. 초보자가 리프트 그냥 타고 올라가 내려 쏘는것은 운전으로  친다면 무 면허 운전으로, 운전대 방금 잡은 사람이 도로 주행에 나선 꼴이란 말입니다. 음주 운전이나 음주 스키 보다 더 위험한 짓이란 말입니다. 그렇다고 음주운전이나 음주스키가 괜찮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발 최소한 하루 쯤은 기초를 익히고 숙달을 한 다음에 리프트를 이용해도 되는 수준이라고 판단이 될 때 다음 단계로 가십시오.
요행을 바라지 마시고 오랫 동안 즐겨야 하는 스키를 처음 부터 잘 배우십시오.
 
  수영에 비유를 해봅니다. 수영 못하는 사람을 한시간 정도 영법을 가르치고 바다나 호수에 밀어 넣으며 수영을 하라고 한다면 당신은 이렇게 말합니다.
"야! 너. 누구 쥑일 일 있어!" 핏대선 목소리에 언성을 높여 기분 나쁜 감정을 나타낼 것입니다.
 
  단순하게 초보자 본인 만의 문제로 끝난다면 그래도 이해를 하겠습니다만, 아무래도 직활강에 어디에서 누구와 부딪칠지도 모르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 꼭 피해를 줄 것만 같습니다. 그 피해자는 무슨 잘못이 있답니까? 모두 초보자인 당신의 잘못 아닙니까?
 
초보자 여러분!
  리프트 타기전에 잠깐만 다시 생각해 보십시오.
  기술 숙달이되어 자력으로 위험없이 미끄러져 활강이 아닌 활주를 할수 있는 자신이 있는지? 그렇지 않다면, 정신을  바로 차리고 하루 만이라도 열심히 기초를 숙달하신 후에 다음 단계를 밟도록 하십시오. 간곡하게 요청하고 바라마지 않습니다.
 
제발! ^^...............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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