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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후기...(용평자원봉사, 정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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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장문수 작성일07-01-30 12:54 조회5,259회 댓글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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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금), 27(토), 28(일) 일정을 마치고 월요일부터 일상으로 돌아와 피곤하지만, 뿌듯한 한 주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설레는 마음으로 토요일에 있을 용평 원정 봉사활동과 저녁에 있을 정기모임에 참석하고자 휘팍으로 출발했습니다.
출발시 대전에는 엄지손가락만한 함박눈이 펑펑 내려 도로사정이 안좋았는데,  다행히도 고속도로 사정은 안전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 들어오니 일기예보와는 상관없이 도로며 주변에 눈이 별로 없었습니다.

휘팍에 도착해서 여정을 풀고, 토요일 아침에 일찍 서둘러 용평으로 가야 했기에 숙소에 모여 잠을 청했습니다.
참 설윤정이라는 여성분이 새롭게 봉사활동을 하고자 같이 활동하게 되어 평소와는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아침에 좀 서둘러 이강호 위원장님, 장희수 프로, 설윤정을 대신한 김진규 대원, 백관호 대원, 한인철 대원 그리고 저하고 6명이서 용평으로 향했습니다.
 횡계회관에 들러 아침식사를 한 후 용평 패트롤 사무실로 들어가 기타 준수사항을 전달받고 슬로프에 올랐습니다.
 2007 인터스키 대회 리허설로 레드 슬로프에는 세계에서 도착한 각 나라 대표 데몬들의 환상의 포메이션이 진행되어 멋진 구경을 옵션으로 눈앞에서 즐기게 되었습니다.
 
바로 골드로 이동하여 3인 1조로 나눠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여기 저기 들어난 돌도 많이 줍고, 이동 못하는 초보자를 업고 내려오는 활동으로 오전을 마무리하고 점심식사 때문에
다시 패트롤사무실에 집결하여 점심식사 후 용평의 자랑인 레인보우 슬로프에 올랐습니다. 오후의 레인보우 슬로프는 많은 인파로 붐볐습니다. 특히 레인보우 차도는 속된표현으로 지뢰밭이었습니다.
폭이 좁은 슬로프인데다, 초보자와 레인보우를 내려오는 중상급자가 어우러져 위험한 상황이 속출하였습니다.
그 와중에도 휴머니즘에 입각하여 체중에 상관없이 타인의 안전을 위해 손님을 업고 내려오시는 위원장님은 가히 모범이셨습니다. 젊디 젊은 우리들보다 한수위의 체력을 자랑하셨습니다.
용평에 방문하신 손님들이 그 광경을 보고 "용평패트롤은 업고 내려오네..." 라는 이야길 나누는 모습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ㅋㅋ

김진규 대원은 오랜 패트롤 실무를 바탕으로 한 노련한 봉사활동으로 같이 활동한 대원들을 편안하게 해주었구요, 앞으로 자신의 본명을 찾아 오래도록 활동했으면 합니다.

오후 3시가 되어 휘팍에서 있을 정모에 참석하고자 다들 짐을 챙겨 다시 휘팍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항상 그렇지만 돌아오는 길은 역시나 뜻깊은 시간뒤의 기분좋음이 함께한 시간이었습니다.

휘팍엔 정모 참석을 위해 미리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 대원분들이 계셨습니다.
자원봉사 활동의 FM이신 김균태 대원, 동계올림픽유치를 위해 많은 활동을 하시는 김승환 부위원장님, 스노우보드패트롤 활동을 열심히 하시는 서상원 대원 등등 많은 분들이 봉사활동을 하시고,
5시에 모여 회식자리에 이동하여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제천에서 정모때문에 어렵게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주신 신부님! 만나뵙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많은 이야긴 나누지 못해 아쉬웠지만, 인자하신 모습속에 많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쪼록 무사히 귀가하셨길 바랍니다.
히말라야 샆을 운영하시고, 면온정육점 사장님이신 히말라야 굴삭기 경태형님도 늦게 나마 참석하셔서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휘팍을 다녀갈때면 편하게 들릴 수 있는 곳을 제공해주셔서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봉천 대장님과 여인호 휘닉스패틀롤 데몬도 방문해주시어 자리를 더욱더 빛내주셨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자원봉사 활동을 하시는 많은 패트롤 대원들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있을 3월 검정과 2월 하이원 자원봉사 방문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시어 많은 활동해주시길 바랍니다.
부족하나마 작은 힘이라도 더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 대원으로서 저 또한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후기 전해드렸습니다.


더 깊은 이야긴 댓글로 해주세요!~~~

 

왜 인철이가 당구공 한벌을 숙소로 가져왔을까요? ㅋㅋㅋ

 

 

4기 장문수 올림.

 

사진은 조만간 우리가 하는일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댓글목록

김균태님의 댓글

김균태 작성일

저를 감히 FM으로 표현해 주시니 심히 송구스럽습니다.
지난 주에 그 FM이 그만 해적방송(?)이 되어 대원여러분들께 누가 되었거늘... -.-;;
늘 아쉽게 용평봉사를 빠지게 되어 너무 섭섭합니다.
윤이사님도 직접 뵙고 싶고 용평패트롤의 시스템도 배우고 싶은데 말입니다.
아무쪼록 다음 기회만 기다려 집니다. ^^

간만에 정모라 더 많은 대원분들을 보고 싶었는데 살짝 아쉽게도 못뵌 몇 분들이 계셔서
서운함이 남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즐겁고 소중한 시간임에는 변화없었습니다.
준비하느라 애써주신 위원장님과 장문수프로님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시즌 중반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자원봉사 활동을 힘들게는 하지만
더욱더 보람된 일에 가치를 두고 모두 열심히 활동해 주시는 모습에 힘을 얻습니다.
06/07시즌 자원봉사대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설윤정님의 댓글

설윤정 작성일

어쩌다 보니 용평에서 화요일 밤 늦게 출발해서, 이제야 리플을... --a
일명 김진규 대원입니다.
용평 봉사할때 명찰이 없어서, 위원장님께서 급히 빌려주신 명찰이 김진규 대원님것이다 보니..
그리되었습니다... 근데... 모두 김진규 대원이라고 부르는 것을 더 좋아하시는 것 같더군요.
--;; 커밍아웃 해야 하는 건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두번의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지금 패트롤실에 계시는 대원님들 보면서 십년전에 제 모습도 한번 떠올려 보기도 했구요. 십년만에 패트롤 활동과, 5~6년만에 스키를 탔더니 아무래도 좀 힘이 들더군요. 아무래도 감이 많이 떨어져서 노련한 활동은 아니고 따라만 다니는 상태인 것 같습니다.
스키장 분위기가 예전과 같은 것 같으면서도 다르고, 다른것 같으면서도 같은 부분들. 적응 하려면 시간이 많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정모때는 원래 4~50명씩 오신다고 하셨는데, 이번 정모때는 많이 오지 않으셔서 아쉬웠습니다.
나머지 분들 모두 인사 드릴려면, 주말마다 매번 인사를 드려야 할 것 같구요. ㅎㅎ

이번 겨울은 매우 소중한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매 주말이 더욱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열심히 활동하겠습니다.. 그럼...
주말에 뵙겠습니다~ ^0^

장문수님의 댓글

장문수 작성일

우리가 하는일에 용평 자원봉사때 찍은 사진과, 정모때 찍은 사진 올렸습니다.

김승환님의 댓글

김승환 작성일

요즘휘닉스에서 자주뵙지못하여 죄송합니다
일요일에는 용평에서 방송촬영때문에 아침일찍출발하여 촬영마치고 하이원에 다시갔다가
오늘 KTV 국정TV 에서 방송녹화 마치고 이제서야 원주에왔답니다
촬영한방송은 2월6일 저녁10:00 부터 방송됩니다 후반부에 동사모활동과 함께 나오게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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